[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 관내 다문화 가정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배경의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가치와 태도를 기르는 교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사)지역사랑복지학교(대표 조병철)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지역사랑복지학교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의 후원으로 순천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농업교육을 기반으로 전남 동부권 다문화 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문화 맞춤형 교육 지원과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다문화 가정 및 학생들에게 학교 및 지역사회 적응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 박미자 고객지원실무 과장은 "보성군 주암댐 수변지역에 대한 지원은 물론 원어민교사 지원을 통한 외국어교육과 다문화 교육 전반에 관한 정보 교류 및 협력적 관계 유지를 통해 혁신 보성교육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은 "관내에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정 및 학생 수가 늘어 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학교 내외에서 다문화 가정 및 학생들에 대한 낙인이나 역차별 등이 발생하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 수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혁신 보성 교육과 다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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