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정남진 마을학교(대표 황정희)는 3월 24일(일) 장흥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학생들 60여명이 함께 한 ‘작은 집 만들기’로 2019년 마을학교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정남진 마을학교는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삶을 통한 배움’을 방과후시간과 주말, 방학 중 지역민이 함께 학생의 교육과 배움을 실천해 왔다. 이번 2019년에도 역사동아리 운영, 벼룩시장, 법원 탐색, 휴양림 물놀이, 대나무 숲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보는 ‘작은 집 짓기’체험으로 시작됐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체험 안내장을 보고 온 가족이 함께 왔어요. 안전한 실내 공간에서 저희 가족이 다함께 집을 설계하고 만들어 보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마을학교 소식에 관심 갖고 지켜보고, 계속 참가하고 싶어요”라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황정희 대표는 “가족이 함께 학교교육의 담을 넘어서 삶의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저희 마을학교의 목표다. 또한 마을학교의 교육활동 속에서 지속가능한 다양한 삶의 가치를 경험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제작한 작품을 집으로 가져가거나 또는 모두 분해해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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