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3월 20일, 고흥장애인복지관(관장 정성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전략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진로-개별교육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그동안 고흥장애인복지관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폭넓은 장애인식개선 연수를 지원한 바 있으며, 장애인의 날에서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지역사회 홍보사업도 추진하는 등 활발하게 연계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고흥교육지원청의 장애학생 진로 직업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들의 사회생활 적응을 돕는 활동과 체험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정길주 교육장은 “교육기관과 장애인복지기관이 장애학생들의 인권 보장과 자신감있는 사회 진출을 돕는다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고흥교육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흥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장애학생 6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장애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가정에서 독립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로 진출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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