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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배려 의정활동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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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현장 배려 의정활동 호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3.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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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학사일정 배려 업무보고 과정 간소화…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함평공공도서관 방문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3월 새 학년을 맞아 일선 학교 교사들이 수업, 생활지도, 상담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출장없는 날’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우승희)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함평 지역 현지활동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22개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는 과거 22명의 지역교육장과 14명의 직속기관장, 부교육감을 비롯한 19명의 본청 국과장이 전원 참석해 3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던 전례에서 과감히 탈피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무보고에서는 목포교육장을 비롯해 11명의 교육장만 출석해 20분간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질의 답변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15일에는 장흥교육장등 11명이 출석해 같은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하게 된다.

특히 18일 예정된 직속기관 업무보고도 오전에 4건의 조례를 처리한 후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오후에 출석하도록 배려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과거 업무보고는 학년초 바쁜 일정속에서도 전남도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전원 출석해 비좁은 회의실에 3일간 꼼짝없이 앉아 고역을 치르는 등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14일 교육위원회에 출석한 서춘기 나주교육장은 “새 학기는 업무가 집중돼 바쁜 일정이 계속되는데 교육위원회에서 시간을 배려해 주셔서 교육장님들과 관계공무원들이 다들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무공백이 최소화된 만큼 업무에 복귀해 학생들의 신학기 적응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승희 위원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위원회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관계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혁신전남교육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함평 소재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평공공도서관을 방문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한편, 전남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은 3월 한 달을 ‘3월 담임선생님 출장 없는 달’로 정해 인사서류, 시급을 요하는 예산·안전 관련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문 발송과 출장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3월을 포함 연중 매주 수요일은 출장과 공문을 없애 교사들이 학교 내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에 매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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