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택)은 11월27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를 품은 마을, 지역을 살리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관내 초중학교 교장 및 혁신학교 담당교사, 군청 미래교육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교육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곡성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

소양중(전북 완주군) 추창훈 교감의 로컬에듀에 대한 실천사례와 발전방향에 대한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식으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는 마을교육공동체 추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지역사회의 학교교육 참여와 학교혁신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역의 학교와 마을에서 공부함으로써, 삶과 배움을 같이하고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동량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적 교육공동체 구축이라는 시사점이 제시됐다.

또한 작은학교와 마을이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지역의 가치를 배움으로써 지역공동체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교육지원청 이종택 교육장은 “작은학교 문제와 곡성 지역 인구 감소는 동일선상에 있는 문제다. 이에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찾아 곡성 지역의 교육력을 높일수 있도록 마을과 연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