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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청 "왜 혁신이고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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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청 "왜 혁신이고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1.26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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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초중고 교장단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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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11월 26일 초중고 교장단 교육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교육장 경청올레를 실시했다.

현장의 필요와 요구에 의해 단위학교에서 시작된 혁신학교 운동은 초기의 학교 민주화와 함께 수업개선과 학생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혁신학교 운동은 지정된 혁신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전체를 변화시키는 핵심가치로 확산되고 있다.

강사로 초청된 완도 금당초·중학교 이만형 교장은 자신이 경험해 알고 있는 사실을 반영해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내용이 때로는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주관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우칠 수 있도록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이 교장은 학교 혁신의 가장 큰 걸림돌인 소통을 위해 정보공유와 건설적인 제안의 즉각적인 실행, 불만족스럽더라도 교사들의 결정을 믿고 지지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상식적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등 구성원이 자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를 지향하는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민주적 학교운영 체제), 관료적 조직을 수업개선을 위한 학습조직으로 전문화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삶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과 관련된 역량중심 교육과정, 교실을 존중과 배려의 생활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윤리적 생활공동체) 등 4가지 학교 혁신 과제를 안내했다. 

백남근 교육장은 "네 가지 혁신 과제 중에서 구성원들의 합의하에 실현 가능한 과제를 선정해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하면 다음 학년도에는 변화의 추진동력이 생기고 다른 과제로 확대될 것"이라며 교장단의 교육혁신을 위한 민주적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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