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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능] 2교시 수학 영역…9월 모의평가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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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능] 2교시 수학 영역…9월 모의평가와 비슷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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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영역(나형),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평이하게 출제…고난이도 몇문항 까다로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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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영역(가형)은 미적분Ⅱ/기하와 벡터/확률과 통계 각 교과간 문항수는 12/9/9 로 적절하게 분배됐지만 4점짜리 문항수는 6/3/4 로 미적분Ⅱ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숭덕고등학교 박영광 교사는 “최고난도를 제외한 문항들에 대해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 교과는 다소 쉽게 풀리는 경향이 있고, 미적분Ⅱ 교과에 관련된 문항들이 사고를 요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 EBS와의 연계율은 70%를 유지했고 연계교재에서 접해봤을 법한 유사한 도형 문항이 출제되면서도 약간의 변형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측정하고자 하는 흔적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최고난도 문제인 21, 29, 30번 3개 문항의 해결에 따라 1등급이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9번은 그동안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공간에서의 개념을 묻는 문항이 나왔으나 올해는 평면에서의 벡터문제가 출제된 만큼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풀어간다면 충분히 정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박 교사는 “21번은 단순한 조건 속에 이를 적절히 변형해 정답을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주어진 단서가 적은만큼 정확하게 핵심을 짚어내는 게 해결의 포인트. 그동안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해온 수험생들이라면 해결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헀다. 주로 문과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나형은 지난해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올해 실시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문항의 유형들이 기존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대여고 정재훈 교사는 “수학Ⅱ에서는 12문항, 미적분Ⅰ에서 10문항, 확률과 통계에서는 8문항이 출제됐다”면서 “변별을 위한 고난이도 문항으로 21번과 29번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정 교사는 “최고난이도인 30번 문항은 미적분Ⅰ에서 출제됐는데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가장 어려운 문항”이라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격자점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빈번하게 출제되는 16번 무한등비급수의 활용문제와 19번 확률과 통계의 빈칸 추론 문제, 20번 합답형 문항이 올해도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또 EBS 연계는 기본 문제를 중심으로 평가원 발표대로 EBS에서 70% 이상 연계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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