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 10월 31일 소회의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금님), 꼼지락창의인성체험협동조합(이사장 안재일)와 PC 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순교육지원청이 최근 9월경에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자들과 운영에 대한 문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지역교육공동체로서 협력문화 조성을 위해 PC를 기증하게 됐다.
PC 기증은 학생들이 방과후에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16개소, 학생⋅지역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마을학교 2개소 및 화순진로체험지원센터인 꼼지락창의인성체험협동조합 1개소로 총 19개의 교육ㆍ복지시설에 41대의 PC가 기증된다.
PC가 기증되는 교육⋅복지시설에는 약 600여명의 화순지역 학생 및 지역민이 이용하며, 지원받은 PC로 독서교육, 교과학습, 과제 해결 및 정보검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ㆍ복지시설 PC 기증은 관내 초·중학교의 PC 교체사업으로 불용 결정된 PC를 반납 받아 기증하며, 기증하는 PC는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자료를 완전삭제 후 운영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정비를 하여 기증될 예정이다.
PC를 지원받는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금님회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컴퓨터 수량이 부족하고 성능이 낮아 학생들 교육활동 지원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에 교육지원청에서 PC를 지원해줘 학생들이 숙제도 하고 정보화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지역 학생들을 다양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교육장은 “이번 PC 기증이 우리지역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가능하다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마을교육공동체인 교육ㆍ복지시설들의 어려운 점은 서로 소통하고 협력문화를 조성하는 경청올레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화순교육지원청이 지역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