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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가야금연주단, '가야금 산조 본향' 실력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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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가야금연주단, '가야금 산조 본향' 실력과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0.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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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 임)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51명)이 지난 10월 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정효아트센터 음악당에서 서울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기념 초청 공연에 참가했다.

이날 초청 공연은 가야금 산조의 ‘본향(本鄕)’ 영암 가야금 산조기념관개관에 이어 '서울 가야금산조기념관'은 인류문화의 자산이며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가야금 산조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원하고 가야금산조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축하 공연은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1856~1919)선생이 영암 월출산 정기속에서 산조의 원형인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틀을 갖춘 가야금산조를 작곡해 원형 그대로 후손들에게 전해지기를 염원하는 바람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간문화재 이생강, 이춘희, 안숙선, 김청만 명인, 前국악원 원장 김해숙 교수, 한예종 민의식 교수, 서울대 이지영, 이화여대 곽은아 교수가 이날 공연에 동참했다.

공연에 참여한 영암초 김린희 학생은 "우리들의 고향 영암은 가야금의 탯줄 같은 곳인데 산조의 창시자 김창조 선생님의 전통을 계승하고 가야금의 뿌리를 이어 가고 있는 우리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이 서울 산조기념관 개관 행사에 초청을 받아 국악계의 명인들과 함께 공연을 하니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나 임 교육장은 "산조의 창시자 악성 김창조(1865~1919, 전남 영암)선생은 1890년 가야금 산조를 작곡함으로써 산조의 음악형식을 완성했다. 이러한 모든 산조 음악의 효시가 된 가야금 산조를 우리 영암가야금교육연주단이 계승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가야금 교육이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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