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기)은 27일,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림의향 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민들에게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고장에 대한 탐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가족 단위로 신청을 받아 장흥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민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흥교육지원청에서는 ‘문림·의향의 얼 계승교육’을 특색 교육활동으로 추진되 있으며 이와 관련해 연구학교 2개교와 3개의 교원 연구동아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문림·의향 얼 계승 백일장 행사를 개최해 문림 의향의 얼 계승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문림의향 길 걷기 행사는 장흥의 명소인 정자문화길, 천관문학길, 호국의향길 등 3개의 코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족 단위로 참가해 즐거움이 두 배였고, 우리 고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우리고장의 여러 가지 명소에서 걷기 행사가 개최돼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각 코스별로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장흥의 명소길에 대한 설명을 더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과 우리 고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문림 의향의 얼 계승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학교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흥 지역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해 우리 고장의 인물 및 자연에 대해 탐구하고 생각을 키워나감으로써 우리 고장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