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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조직개편 '2국 4담당관 11개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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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조직개편 '2국 4담당관 11개과로 축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0.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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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축소 규모 아직 안정해져…교육국 행정국 1개과 폐지 '12월중 공표예정'

1-전남교육청 청사.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학생들과 지역학교를 살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전남교육청 조직개편안의 개괄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현재 2국 3담당관 13개과에서 2국 4담당관 11개과로 조정되고 교육국과 행정국의 각각 1개과가 사라져 업무와 조직, 인원이 분할돼 타 과로 재편된다. 현재 홍보·정책·감사 등 3담당관 체제에서 전남교육시설감리단이 담당관으로 축소돼 본청으로 흡수된다.

또 과명칭 때문에 구성원간 사무분장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폐습을 척결하고 학교 급별 특수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학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와 교원인사과가 통합돼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로 부활된다. 이에 따라 지역교육청도 초등교육팀과 중등교육팀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교육국과 행정국 각과의 명칭도 창의·융합·고용·노동·복지·창의·융합·민주·혁신 등 새로운 트랜드와 진보교육감 색채에 맞게 바뀌고 과간 일부 업무와 역할, 인원이 조정돼 재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이같은 개괄적인 개편안을 24일 전남도교육위원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정책기획관실에서 직무분석을 통해 폐지 또는 축소해야 할 업무를 정하면 감축되는 인원수가 결정될 것”이라며 “11월중으로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교육위원회와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거쳐 12월중으로 공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본청 조직개편의 핵심 키워드인 ‘시군학교지원센터’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기능, 규모 등을 결정하지 않고 최근에야 T/F를 구성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뒷북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일선 시군 학교교육지원센터장은 복수직렬로 정해 장학관 또는 사무관이 임명되며 생활인권, 학교혁신, 학교지원 등 총 3개팀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12명 규모로 조직되는데 본청 재배치 직원, 유사업무를 맡고 있는 직속기관과 시군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로 충원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중으로 실시될 예정인 내년 1월 1일자 일반직 인사는 6급 이하만 우선 발령내고 조직개편이 완료돼 시행되는 내년 3월 1일자로 전문직 인사와 함께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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