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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유치원 나·드·리 어울림 한마당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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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유치원 나·드·리 어울림 한마당 개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10.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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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함평천지 넓은 벌판을 운동장 삼아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전남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16일 오전 9시 30분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11개 병설유치원 소속 어린이 124명과 학부모, 교사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유치원 나·드·리 어울림 축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랑 ‘나’눔 ▲행복 ‘드’림 ▲희망 ‘이’음에서 각각 한 글자씩 가져와 ‘나·드·리’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대도시에 비해 원아 수가 적은 농어촌 공립 유치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모둠활동을 통해 혐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통해 각 유치원끼리 이음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고, 학부모와 원아들은 물론 교직원들도 소통과 정보 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함평교육청은 수 개월 전부터 전담 팀을 구성하고 유아들의 신체적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치밀하게 대회를 준비했으며, 일선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행사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마음 사다리 ▲50m 달리기 ▲협동 걷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박 터트리기 등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각 유치원 대표단이 모여 반성회를 갖고 행사의 성과와 개선점 등을 진단해 차기 행사 때 반영할 방침이다. 박영숙 함평교육장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이웃 지역의 새로운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뛰면서 신나게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새싹들의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유아들은 더불어 생활하는 태도를 기르고 학부모들도 자녀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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