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보성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이 10월 2일 신축 개관한다. 보성읍 현충탑 부근에 위치한 신축 보성공공도서관은 대지 4,876㎡에 연면적 2,625㎡ 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이다. 신축 보성공공도서관의 1층에는 다목적실, 휴게실, 행정실, 관장실이 위치했으며 2층은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3층에는 열람실, 문화강좌실①·②, 동아리실, 강사대기실, 북카페가 있다.
도서관의 주요 공간 구성을 보면 어린이자료실에는 아이들과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이야기방, 수유실이 있으며 종합자료실에는 약 30종의 잡지·신문을 구독할 수 있는 정기간행물 코너와 컴퓨터,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코너,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독서보조기기와 큰글자도서, 점자도서가 마련된 장애인 코너를 배치했다.
아울러 도서관 내에는 RFID 시스템 구축으로 자료의 대출·반납을 자동화해 이용 편의를 증진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휴게실을 마련하여 그동안 마땅한 휴게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1층 로비와 휴게실에는 ‘2017년 독서의 달 행사’로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그린 타일아트와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가 직접 그린 벽화가 있어 볼거리도 가득하다.
조정희 관장은 “도서관 신축으로 보성군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보성공공도서관이 자료 대출과 개인 학습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공공도서관은 11월말까지 '도서관 홍보UCC 공모'를 개최한다.
보성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축 도서관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UCC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1명, 300,000원), 최우수상(2명, 200,000원), 우수상(3명, 100,000원) 총 6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작은 차후 도서관 홍보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061-852-3891)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