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광주교육정보원(원장 이상채)이 지난 15일(토) 광덕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광주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고등학생 독서·토론 관련 33개 동아리 학생들과 동아리 지도교사, 행사 운영진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학교의 독서 관련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책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인 독서토론한마당은 경쟁적인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비경쟁 방식으로 다양한 토론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전에 제시된 ‘소유냐 존재냐’, ‘코끼리’ 등 4권의 주제 도서를 바탕으로 퍼블릭 포럼 토론, 세다 토론 등을 통해 토론의 형식을 배우고 모둠별로 찬성·반대의 각 입장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또한 토론콘서트에서 대표 학생 패널들과 방청객이 된 전체 학생들이 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준범(광덕고) 학생은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생각들, 다양한 관점들을 보고 들을 수 있는 경험이 돼서 유익한 시간이 됐으며, 이 행사를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상대방을 경청하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정보원 이상채 원장은 “독서 토론을 바탕으로 한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의사소통 능력과 논리적인 표현력이 신장되기를 바라며, 좀 더 독서 동아리를 활성화해 독서교육이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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