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7일 중학교교육력제고 9개교 업무담당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M+ 실행단계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계획단계 컨설팅에 이어 운영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인성, 진로, 기본학력, 특색분야별 모둠으로 진행됐다.
운영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함께 찾으며, 학교 간 정보를 공유했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되는데 빈 시간이 없다는 어려움에, 정규 교과수업과 연계해야 한다. 기본학력 프로그램으로 매일 8교시까지 교육활동이 이뤄져 학생들이 힘들어한다는 문제점에, 놀이형태 수업으로 진행해야 된다”는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됐다.
선희연 대서중 교사는 “업무담당자로서 운영상에 고충이 많았는데, 힘든 점을 서로 나누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함께 고민해 최선을 방법을 찾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길주 교육장은 “성적만을 얘기하기 기존의 학력의 개념이 인성과 예체능 등 정의적 영역으로 확장됐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교육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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