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직속기관 체험수련시설 개선 요구…고비용 사설기관으로 갈 필요 없어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사진)이 지난 2017회계연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심사에서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체험수련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내 학생들이 무료로 운영 중인 도교육청 수련시설을 기피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시설이 낡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10만원이 넘는 고비용을 지불하면서 사설 체험기관을 찾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사교육비로 고통 받는 학부모들에게 이중고를 겪게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교육청에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기봉 부교육감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내년도 예산반영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직속기관 수련시설에 대한 투자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김경자 의원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체험중심의 교육과정이 늘었다"면서 "도교육청이 체험시설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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