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여수영재교육원(교육장 김연식)은 지난 9월 10일, 영재교육원 4층 다목적실에서 중등자연영역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여수영재교육원의 프로젝트 학습의 최종 결과물이다. 수학, 과학 분야의 대주제가 학생들에 의해 정해진 뒤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팀별 탐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1부 구두발표에서 정해진 발표시간 내에 팀별 탐구결과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방식의 열띤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2부 포스터 발표 및 전시에서는 산출물 진행과정을 포스터로 제작해 그동안의 산출물 작품과 함께 전시하고, 학생들은 포스터를 관람하며 참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발표회에 참여한 여수중학교 2학년 신민기 학생은 “올해는 산출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제도 여러번 바뀌고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검증받는 시간을 통해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연식 교육장은 “학생들의 치밀한 탐구과정과 명료한 발표, 그리고 날카로운 질문과 이에 답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전시된 산출물들을 보니 그동안의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노고가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영재교육원 초등자연영역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는 오는 9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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