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에서도 특상, 우수상 등 수상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 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1점, 최우수상 1점, 특상 6점, 우수상 7점, 장려상 2점 등 출품작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전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드높였다.
이번 교원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순기(동백초)·류태욱(전남기술과학고) 교사(왼쪽 사진)는 'SW융합 실험설계에 기반한 학습자 능동형 화학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의 연구주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분석해 중화반응 외 5가지 실험 주제를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융합된 실험장치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융합인재 소양, 과학적 탐구력 및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자 중심 수업을 위한 수업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김정숙(순천봉화초)·신준수(옥곡초)·박수연(광영초)교사 팀이 연구한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갯질경(Limonium tetragonum)의 특용작물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연구'가 농림수산 분야에서 최우수상, 장후천(광영고 교감)·오완수(목포연산초)·채희진(문향고)팀, 김상훈교사(고흥고)가 특상을 수상했다.
학생작품으로 아산초 김주현·화흥초 조성훈 팀(지도교사 박명식), 광주교대목포부설초 김나연·김민재·김정한팀(지도교사 이정탁), 삼호서초 강재이·최건(지도교사 김민수), 완도초 양희성(지도교사 양우철) 등이 특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연을 탐구하고 슬기롭게 이용하려는 태도와 창의력을 길러 과학의 생활화 풍토를 조성하고, 교사에게는 과학에 대한 연구기회를 부여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학생부와 교원부로 나눠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에너지, 환경 8개 분야 301 작품이 출품해 서류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결정됐다.
정환배 전남과학교육원 원장은 “이번 전람회를 위해 2017년부터 과학작품 연구계획서를 공모해 엄격한 심사와 연구지도 협의 4차례, 맞춤형 주제학습캠프, 현장지도 등을 통해 작품 제작자와 전문가, 교육연구직원 등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이뤄 연구주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