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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안경환 교수 ‘호찌민’ 시집 번역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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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안경환 교수 ‘호찌민’ 시집 번역 출판
  • 이하정 기자
  • 승인 2018.08.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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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영어과 안경환 교수(63, 사진)는 9월 2일 베트남 독립 73주년을 맞아 베트남의 민족 영웅인 호찌민 주석의 시집을 번역 출판했다. 이 시집은 안경환 교수의 다섯 번째 베트남 문학번역서로 호찌민 주석의 한시 180편과 베트남어시 25편 등 모두 205편의 시가 수록돼 호찌민 주석을 이해하고 베트남을 연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이번 호찌민 주석의 시집 번역출판은 독립과 건국 73주년을 맞이한 베트남 민족에 대한 한국 국민의 커다란 선물로 베트남과의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집 번역서에는 한국어 번역과 한시 원문은 물론, 베트남어 번역 작품까지 총 3개 언어로 구성돼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한자권 국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독자들이 작품을 서로 비교해 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

  

1992년 한국과 외교관계 정상화 이후 베트남과의 교류협력관계가 확대되면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베트남 정부는 안경환 교수에게 친선문화진흥공로 휘장, 평화우호 휘장, 호찌민시 휘호, 응에안 성에서는 호찌민 휘호를 수여했고 베트남문학회는 외국인 최초로 문학상을 수여했다. 2014년에는 프랑스로부터 하노이 수복 60주년 기념으로 '수도 하노이 명예시민'으로 추대됐다.

지난 2017년 11월 20일에는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동문 60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한국베트남학회 회장과 한베경제문화협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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