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해외탐방 귀국보고회 가져'
상태바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해외탐방 귀국보고회 가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8.03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의 혼을 담고 넓은 가슴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귀국보고.jpg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 주관인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해외탐방 대장정 귀국보고회가 지난 2일 무안영재교육원에서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5일 우리 민족의 발자취를 찾아 무안교육지원청을 출발해 8박9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에서 신한촌, 서울 1번지, 이상설 선생 유허비, 발해성터, 독립운동가 최재형 거주지, 고려인 문화센터 등을 방문해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또 바이칼 호수 알혼섬에서 평화통일과 민족 번영의 소망을 담은 오방색 리본 달기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베리아횡단열차 3박4일 동안 좁고 열악한 열차 속에서 8명의 반 친구들과 토론 및 I-Brand 책쓰기 등을 하면서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독립기념관에 들러 탐방하고 온 시대의 기록을 확인하며 대장정의 소감을 정리하는 월드카페 토론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석진(해남고 1년) 학생은 “독립운동 관련 활동에서는 민족혼이 쑥쑥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열차 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토론, 글쓰기, 진로 탐색 등의 과정을 해 나가면서 나의 생각과 친구의 생각을 조화롭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옥 교육장은 “이번 대장정이 여러분에게 민족혼과 넓고 깊은 생각을 지니게 했으면 하고 긴 여정을 잘 견뎌내고 무사히 돌아와 주어서 고맙다”며 “이 경험을 살려 약자를 위해 모두를 위해 조국을 위해 살아가기 바란다”고 귀국을 축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