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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3차 사전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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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3차 사전캠프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7.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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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천옥)은 지난 21일부터 23일 2박3일 동안 장흥, 목포 일원,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참가교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18 전남서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3차 사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3차 캠프에서는 특색 프로그램 ‘민족의 길 역사의 길 첫발 국내탐방’이 21일 운영됐는데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를 미리 읽고 온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있는 정남진 전망대와 장흥군 장동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안중근 의사 배향 사당인 해동사를 방문했다.

여기에서 헌화, 헌시 낭독, 안중근 의사가 사형 직전에 일본을 단죄하기 위해 내세운 15가지 조항 ‘누가 죄인인가’ 연대 합창 등 다양한 학생 주도의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 민족의 항일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대장정 출정을 앞두고 학생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자아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는 열차학교 대장정의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려는 의도를 담아 기획했다.

22일~23일에는 ‘I-Brand 소논문쓰기’ 특강과 학생들의 I-Brand 탐색, 개요짜기 활동, 대장정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준비 등의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오현주(남악고 1년) 학생은 “이번 국내탐방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그 뜻을 새롭게 느꼈고 민족,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돼 뜻깊었다. 곧 떠나게 될 해외탐방 대장정을 통해 역사 속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체험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더욱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서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정한성 교장(무안고 교장)은 “대장정 출정을 앞두고 운영한 이번 캠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민족의식과 역사의식이 고양돼 대장정 기간 동안 목표로 하고 있는 소기의 성과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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