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함평관내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지역 일원에서 '미리 가 보는 대학 & 책마을 진로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날은 규장각과, 박물관을 견학하고 서울대 재학생들과 1:1 멘토링을 통해 학과에 대한 이해와 입학 정보를 안내 받고, 밤12시까지 파주 지지향 책마을에서 모든 통신 매체와 단절하고 ‘몰입 독서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둘째날에는 MBC 방송국을 견학하며 언론 매체와 언론사 직업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함평중 학생은 "아직은 먼 미래인 것 같지만 미리대학에 가서 대학생 형 누나가 학과 정보에 대해 멘토링해 줘 현재 자신이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함평손불중 학생은 "스마트폰 없이는 한시라도 하루도 살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책마을에서 휴대폰 없이 온통 책에만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정 관계자는 "함평나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이동이 어려운 면단위 학교를 위해 오는 2학기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휴먼라이브러리, 찾아가는 직업체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함평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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