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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직 인수위 "교장·교감·사무관 승진제도 개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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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직 인수위 "교장·교감·사무관 승진제도 개선 검토"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7.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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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기능 정책기획 기능은 강화 조직은 축소'…현장평판도와 민주적 리더십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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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설치해 운용하고 있는 ‘장샘에게 바란다’에 총 136건의 정책 건의 및 민원성 제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갑질 문화를 근절해달라는 요구도 있어 조직문화 혁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16일, 6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본청의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은 축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직속기관의 정체성 확립, 교육지원청 조직의 학교지원중심으로 확대 기능 개편, 교직원 학생 인권홍호관제 신설 검토 등을 요구했다.

또 “기존 서열과 점수에 의한 승진과 전직이 이뤄져 역동성과 창의성이 떨어졌다”면서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새로운 리더십이 승진 및 선발에 반영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와 학교장 등 선발제도 혁신, 학교지원중심 인사제도 실시, 비전과 능력 현장 평판도를 반영한 인사검증, 교장·교감승진제도개선, 교육전문직원·사무관 선발제도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인수위는 특히 교장 교감 승진과정에서 진행되는 다면평가에 민주적 리더십 부문을 반영하고 사무관 승진제도도 응시 대상자의 본청 위주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직속기관과 일선 현장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번 제안들을 사안별로 분류해 검토하고 있으며 인수위 업무가 종료되면 교육청 조직내에 혁신기획단을 신설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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