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조숙희)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1박2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행복체험 인성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다도체험, 차밭산책, 차훈명상 등 다도교육과 매듭공예, 목공체험 등 감성체험을 통해 다도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와 인성교육 교수·학습 방법의 다양화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완도여중 교사는 “오랫만에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보고, 쉼 없이 달려왔던 학교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넉넉함을 배워가는 것 같아 좋았고, 힐링도 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체험 활동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숙희 교육장은 “도서지역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고하는 선생님들에게 차문화와 명상을 통해 감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예절과 힐링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체험이 교육과정과 방과후 활동 등 인성교육중심수업 과정 중에 녹아나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가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한 완도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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