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담양 대담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라는 주제로 관내 중학교 교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교과별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내실 있는 자유학기 운영과 2015개정교육과정의 성공적 운영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국어 외 10개의 교과(군)별로 나눠 실시됐으며, 교육과정 운영 침해를 줄이기 위해 7일 동안 1~2개의 교과(군)별로 나눠 실시했다. 특히 각 교과군 강사 중 4명이 관내 수석교사로서 담양 학교 실정에 맞는 내용으로 연수에 참여했으며, 대담미술관이라는 지역예술문화 공간을 활용했다는 점에도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이은희 담양여중 교사는 “여러 가지 정보를 교환하며 수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개선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미술관 세미나실을 이용해 좀 더 자유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은숙 광주 문화여중 수석교사는 “특색 있는 연수였다"며, "동교과 교사들이 편안한 가운데 수업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과별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원 연수를 마련해 자유학기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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