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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 '교육감 비서실장 내정' 전남교육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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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 '교육감 비서실장 내정' 전남교육계 술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6.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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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성 벌교상고 교사 정책기획관실 파견 비서실장 역할 맡을 듯 '추후 의원면직 등 조치 필요'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 당선인이 벌교상고 김춘성 교사(53,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를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전남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현직 교사가 별정직 5급 직급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것은 전남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다. 21일 교육감 인수위원회 교원인사과 업무보고 자리에서 정찬길 위원(전교조 수석부지부장)은 이수영 과장에게 7월 1일자 교육감 비서실장 내정자 파견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김춘성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관실로 파견 근무하며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학생지도가 본연의 역할인 국가공무원인 교원이 별정직 지방공무원인 비서실장 역할을 맡는 것은 직제상 불가능해 김 내정자 본인의 의원 면직 등 추후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비서실장 내정자가 사표를 제출하면 총무과에서 추후 임용과정 절차를 거쳐 임명되며 임기는 당선인과 함께 한다. 

전남 장성 출신의 김 비서실장 내정자는 온건한 성품에 합리적이며 균형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 당선인이 전교조지부장 시절 참교육실장을 맡아 보좌했으며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혁신학교 관련 전국적인 전문가로 혁신정책을 총체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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