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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24일 1500여명 참가 진도과학축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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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청, 24일 1500여명 참가 진도과학축전 개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5.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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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24일, 진도군실내체육관 인근 야외행사장에서 진도 관내 초중학교 학생, 교원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진도과학축전’을 개최했다. '손에 잡히는 미래를 위한 상상과 융합의 세계'라는 주제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진도과학축전은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학교별 대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축전으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이번 과학축전에서는 다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17개의 학교별 프로그램이 융합, 화학, 물리 등의 부문으로 참여했으며 그 외 다문화, 영재교육, 코딩 등의 9개의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학교별 운영 주제는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현상을 소재로 쉽고 재미있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종이 냄비로 라면 끓이기’라는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한 조도중학교 최광혁 교사는 “종이로 된 냄비로 물을 끓이는 현상을 관찰해 종이가 타지 않는 이유를 열의 이동과 관련지어 이해하고, 수프가 첨가된 혼합물에서는 끓는점이 증가하는 것을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과학이 멀고 어려운 이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진도초등학교 임광윤 학생은 “진도에서 전문적인 과학체험을 하려면 다른 지역에 가야하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앞으로 진도에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권길복 교육장은 “과학적 사고나 상상과 융합의 세계는 학교에서의 수업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놀이나 가정생활에서도 얼마든지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 활동을 즐기면서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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