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5월 9일, 관내 초등학교 교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1차 초등교사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 나눔의 날에는 좋은수업실천연구 선도교사와 독서토론수업선도학교와 관련해 7명의 교원들이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을 공개하고 지역의 초등교원들이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자와 함께 협의회를 진행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업공개에 참여한 도덕초등학교 고종건 교사는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를 가지고 국어과 수업을 설계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잘 표현해서 보람을 느꼈으며 선생님들께서 한 한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재구성하고 실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날 수업에 참여한 도덕초등학교 범서윤 학생은 “ 많은 선생님들께서 지켜보시니 긴장됐지만 어린왕자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니 즐거워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선생님들께서 박수를 쳐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허윤라 교사는 “소인수 학급에서 학생들의 토론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고민이 많았는데 독서토론선도학교 수업공개에서 좋은 수업 팁을 얻어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수업을 함께 참관한 고흥교육지원청 정병도 교육지원과정은 “교사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성장할 때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여건이 비슷한 같은 지역의 교사들이 수업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