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2019학년도 대입전형 설명회’에 돌입했다.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오는 8월말까지 광주·전남·북을 비롯해 전국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대입전형 순회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설명회를 신청한 151개교로 지난해 136개교에 비해 11%가 늘었다.
전남대는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2019학년도 대입전형요강 안내는 물론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의면접 시연, 자체개발 워크북을 활용한 자가면접 준비 등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고교별 맞춤형 대입전형 안내를 통해 수험생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고, 학생부 위주 전형에 대비한 면접요령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올해도 고교생들의 진로 및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공알림아리 드림유(DreamU)’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2개 계열 교수·학생으로 구성된 ‘전공알림단’이 신청 고교를 직접 방문, 해당 계열별 전공 소개 및 대학생활 안내, 입학·진로 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개 계열은 간호, 경영, 공학, 농업생명과학, 사범, 사회과학, 생활과학, 수의학, 인문학, 자연과학, 예술, 자율 등이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돼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전공 알림아리 드림유’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광주·전남·북 지역 63개 고등학교가 신청했다. 김수형 입학본부장은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진로 탐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우수 고교생들이 전남대에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