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이 관내 유・초등학교 통합학급 중 참여를 희망하는 6학급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제과・제빵 수업을 함께하면서 학생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파티쉐’라는 직업을 경험하고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직업전환 및 자립생활교육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빵 만들러 올 때 나만 나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함께 빵 만들기 수업을 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 통합학급을 담당하는 한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일반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매우 좋은 것 같고, 반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즐거운 추억이 됐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통합교육 분위기가 조성돼 학생 모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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