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조차 안 된 사안 멋대로 ‘선거사범’ 규정…대량 문자발송
선대본은 “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김 예비후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선거사범이 민주당의 얼굴이 될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도민들에게 대량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선대본은 “장 후보측은 자신들이 어제 고발한 사안에 대한 수사는커녕 어떤 공식적인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를 자신들 멋대로 ‘선거사범’으로 규정해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선대본은 또 앞서 얘기한대로 검찰이나 선관위의 어떤 공식적인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장 후보가 공개적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실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도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선대본은 관련서류 등이 갖춰지는 대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선대본 관계자는 “‘아름다운 경선’ 운운하던 장 후보가 아무리 판세가 기울어졌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막 나갈지 몰랐다”며 “이런식으로 김 후보를 직접 겨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다는 것에 대해 도민들은 전혀 공감하시지 않고 이해하시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