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학계 자율평가역량을 제고하여 국내 우수 학술지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학술지발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국내 발행된 인문·사회·자연 분야 모든 학술지에 대한 평가와 지원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현재 9,137개 학술단체가 발행하는 5,425종 학술지 중 2,378종이 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돼 있다.
선정된 우수등재 학술지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 SSCI, A&HCI에 등재된 학술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성호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지 등재 제도 운영의 자율성을 높여 한국 학술지의 세계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대 학술지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강성호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독일 자유베를린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한국독일사학회 회장, 한국인문과학회 부회장, 순천대·경상대 인문한국(HK)사업단장, 학술지발전위원회 인문체육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서양사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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