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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학부모 설레임 심리카페’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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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교육청, '학부모 설레임 심리카페’ 운영 호응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3.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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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3월 29 오전, 오후 2차례에 걸쳐 신학기 적응을 위한 학부모 심리검사 체험을 실시했다. 어느새 봄 기지개를 편 노오란 개나리와 핑크빛 매화꽃이 어우러진 봄날에 커피 향 가득한 함평읍 카페에서 진행한‘설레임 심리카페’는 3년 연속 장수 프로그램으로 평소 검사를 받아보고 싶었으나 기관 내방이 어려워 주저했던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마련된 행사다.

이번 심리검사체험은 함평 관내 초중고 학부모님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자녀들의 신학기 적응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등 자녀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기를 원하는 학부모님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심리검사도구는 반항성 척도, ADHD 평정척도 4판, K-PSI-sf(학부모양육스트레스검사)가 포함됐으며 자녀들의 행동특성과 부모 양육태도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 부모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녀와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까지도 안내했다.

심리검사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학교나 교육청 문이 높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찾아와 주시고 카페에서 차도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좋은 프로그램이어서 1년에 2회 정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숙 함평교육장도 직접 카페에 들러 학부모님들을 만나고 “자녀들을 위해 애쓰시는 학부모님께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부모의 정서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시작점임을 알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 검사를 토대로 좀 더 심층적인 심리검사와 부모상담도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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