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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청, 제한적 공동학구제 시행 첫걸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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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청, 제한적 공동학구제 시행 첫걸음 성공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8.03.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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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작은 학교 살리기와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일환으로 2018년 3월 1일부터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시행하고 있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읍면 지역의 작은 학교와 시지역의 큰 학교 간 통학구역을 공동으로 설정하되 시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읍면지역 학교로 전입학이 가능한 제도다.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 각급 학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올해 처음으로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시행하였고, 소규모학교 전체 12교 중 50%인 6교가 제한적 공동학구제로 인해 14.3%의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월등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복식학급으로 편성될 예정이었으나 제한적 공동학구제 시행으로 전체 학생수의 25%가 전입해 복식학급이 해제됐고 학교 교육과정이 활성화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꾸준한 노력과 지원으로 마을에 있는 만학도인 할머니 4명이 함께 입학을 하여 학생들과 어울려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월등초등학교 류광식 교장은 “월등초등학교는 진로체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색교육인 중국어 교육활동이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종식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은 “소규모학교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시행한 제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하면서 순천시만의 특색 있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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