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신대정)은 3월 9일, 관내 초·중학교 행정실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교육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대정 교육장은 강진의 상징인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청렴한 공직관을 설명하며 "학교행정의 첫 시작은 행정가로서의 청렴한 마음가짐 및 양심과 법령에 기초한 올바른 지원 행정에 있다"면서 "여기 계시는 실장님들이 이런 마음을 늘 학년도의 시작부터 끝까지 견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육장은 "명마는 주인을 위해 달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명예를 위해 달린다. 주위의 눈치나 주변의 부탁 때문에 행정을 하는 게 아니라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다른 교직원, 무엇보다 본인 자신을 위해 최선의 행정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진교육지원청에서는 행정실에서 추진하는 공직기강, 교육공무직원 복무관리, 감사업무, 부청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통학차량 지원, 해빙기 학교안전사고 예방 등 학교 교육행정 전반에 걸친 교육 및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Me Too 운동과 관련한 학교의 중간 관리자로서의 성희롱, 성추행 예방교육도 실시됐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토론과 협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학교 행정문화를 개선하고 다양한 교육주체들과 함께하는 행정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교육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