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12월 12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유‧초등학생 및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전통예술극단 제이유(JU)창극발전소를 초청해 “국악으로 들려주는 전래동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친숙한 전래동화를 국악과 현대적인 음악으로 절묘하게 재구성한 창극 공연을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지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 창극단에 들어가게 되어 창극 공연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몹시 궁금했는데,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추는 창극 공연을 보니 실감이 나고 저절로 신이 났다. 내년에도 이런 공연을 또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진도서초병설유치원 교사는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통예술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고, 공연을 보는 내내 즐거워하는 원아들을 보며 교사로서 큰 행복감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진도교육지원청은 평소 단위학교 방과후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진도아리랑 교육 등을 통해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통예술공연 관람 행사는 학생들이 ‘예향 진도’의 당당한 후예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문화 예술적 감성을 키워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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