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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청, 학생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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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청, 학생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 실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11.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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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11월 21일, 대회의실에서 초·중·고등학교 학교 관계자 및 고흥군보건소를 포함한 38명 대상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한 학교 만들어 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국가위기 상황 시와 감염병 유행시 대응체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후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수두를 주제로 도상 훈련이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수두)이 발생한 가상의 상황에서 훈련 참가자들은 감염병 관리 조직에서 본인의 역할을 확인하고, 감염병 유행 대응 4단계(의심-확진-유행-복구단계)별로 대처방법과 토의를 통해 확산방지 및 조치사항을 마련하는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생활의 대부분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감염병 발생시 학생들에게 빠르게 전파될 우려가 큰 만큼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학교보건담당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무엇보다 감염병 관리는 보건(담당)교사 혼자가 아닌 학교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대체해야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실제 감염병 발생을 가정하여 대응방법 및 구성원의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재확인 하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병원 교육장은 “그동안 보건교사의 역할로만 인식했던 감염병 대응이 학교 전체 구성원의 역할분담과 대처가 요구된다"면서 "이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가 돼 평소 학교 구성원들이 각자 역할 분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의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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