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지난 11일 목포신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초등학생, 교사,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찾아가는 수학체험전’을 실시했다.
목포놀이수학연구회와 전남 수학 학생 동아리와 함께 준비한 이번 수학체험전은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체험과 탐구 중심의 놀이수학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에게 제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수학체험전은 수학 체험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수학체험 부스 23개, 수학놀이터, 수학 공부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학클리닉, 제3회 전남수학체험전 수학 창의력 대회 우수작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광주대학교 청소년상담학과 류정희 교수의 ‘우리 아이 수학 학습을 위한 습관 만들기’주제의 연수는 초등학생들의 수학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코칭으로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영흥중학교 수학 동아리의 한 학생은 “제3회 전남수학축전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운영했는데 초등학생들이 너무나 진지하고 즐겁게 참여하여 보람이 많았다"며, "찾아가는 수학체험전에 앞으로토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중심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수학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수학 학생 동아리, 활동중심 수학교사 연구회와 함께 내년에도 찾아가는 수학체험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전남수학체험센터 분원 설립을 위한 노력 등 탐구 체험중심 수학학습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