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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학생 판소리 경연대회 성료 '얼쑤∼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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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학생 판소리 경연대회 성료 '얼쑤∼좋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10.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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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도환)은 16일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에서 초·중학교 학생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보성 학생 판소리 경연대회'를 가졌다.  박유전에 의해 창제된 서편제에 대한 보성소리의 종합예술로서의 가치를 지닌 예향(藝鄕) 보성의 특색교육활동인 ‘3보향의 얼 계승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서편제소리 창시자인 박유전 선생, 회천면의 정응민 선생의 대를 이어 국창 조상현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명창들을 많이 길러낸 자랑스러운 소리의 고장에 대한 긍지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학생들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평소에 관심 갖고 닦아왔던 소리 실력을 맘껏 발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보성 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부문 18명, 단체부문 16팀 48명, 등 66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해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한 대목을 준비해 경연에 참가했다. (사)보성소리마당 이사장인 한정하 명창은 춘향가 중 사랑가를 시범창으로 선보이며 무대를 열었고,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관장인 장장수 고수는 동반고수가 없는 참가학생들을 지원하며 보성 소리의 얼 계승을 위한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학생판소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조성남초 5학년 박시연 학생은 "이번 대회가 보성 소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보성 소리에 더욱 관심을 갖고 꾸준히 소리공부를 해 실력을 쌓아 내년에도 경연대회에 참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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