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 소속 장흥사랑봉사단 40여명이 12일(목) 오후 장흥 관산읍에 위치한 천관산 등산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자연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중 하나로 가을철이면 억새밭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멀리 보이는 청정지역 푸른 회진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서는 장흥지역 대표 가을축제인 ‘천관산 억새제’가 매년 10월에 열리며 축제기간 내내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가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장흥사랑봉사단’은 축제기간에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장흥’ 이미지를 심어주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등산로 주변이 깨끗해지니까 우리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떠나 함께 산에 오르면서 힐링도 하고 화합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귀남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며 공부하는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로써 앞으로도 장흥사랑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함께 하자”고 말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