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권길복)은 지난 9월 25일,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에서 '마음의 힘을 길러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관내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감성회복수업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생들의 감성지능을 길러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감성수업에 여수부영초 조선미 수석교사, 갈등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에 화순만연초 김민자 수석교사가 강사로 위촉해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교사들은 감성카드와 가치카드를 활용해 아이들의 감성을 깨워 서로 소통하는 수업 기술,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배우고, 학생과 공동체의 성장과 변화를 목표로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해 토의와 실습을 하며 교실수업 개선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진도초등학교 강고운 교사는 “아이들과의 관계 맺기가 늘 숙제였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과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통찰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깨워주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야 가능하겠다는 점을 느끼게 해준 연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길복 교육장은 "내년 ‘무지개교육지구’ 사업을 앞두고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비롯해 늘 토론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