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저녁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의 작가인 한창훈 작가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여수 거문도 출신인 한창훈 작가는‘담양공공도서관 한 책 읽기’도서로 선정된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외에도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등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한 변방의 삶을 소설로 써왔다.
이번 강연은‘우리 사회에서 행복 찾기’를 주제로 민주화 이후 성숙한 시민사회 구성원들의 덕목과 우리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더불어 한 작가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작품의 탄생 배경을 이야기하고, 실제 창작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해 지역민과의 공감을 이뤄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지역민은 “어느 누구도 다른 어느 누구보다 높지 않다는 작품 속 한 문장이 인상 깊어 강연에 참여했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된 것 같고, 간접적으로나마 듣는 섬 생활은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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