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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청소년들, 동신대 단편영화 제작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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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청소년들, 동신대 단편영화 제작캠프 참가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7.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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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인을 꿈꾸는 고흥청소년들이 24일 동신대에 모여 7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일정을 시작했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7월 24일부터 3일간 동신대학교 및 나주시 일원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지도교사, 대학생멘토 등 70명이 참가하는 ‘고흥청소년단편영화제작캠프(이하 영화캠프)’를 진행한다.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영화캠프는 고흥의 대표적인 특색 사업으로 고흥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고흥군 평생학습사업소와 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장비와 지도인력을 더욱 보강하고 지역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고흥도덕중, 고흥도화중, 포두중, 고흥남양중, 동강중, 고흥점암중앙중, 녹동고 영화동아리 4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지도교수, 대학생멘토 등 70명이 참가했다.

특히 차두옥 교수(동신대 방송연예학과)가 총감독을 맡고, 전문강사와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대학생 멘토들이 팀별 지도에 합류함으로써,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24일 오전,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소강당에서 개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팀별로 시놉시스와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스튜디오와 작업실 등에서 사흘간 전문가로부터 촬영, 연기, 편집기술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마지막 날은 팀별로 제작한 작품 시사회를 갖고 후속 보정작업 및 영화제 출품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병원 교육장은 “작은 렌즈에 담은 여러분의 꿈과 끼가 영상으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도록 평소 그리고 싶던 세상을 마음껏 영화에 담아보라”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캠프에 참가한 박근경학생(고흥남양중)은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우정과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찍고 있다”며 “편집에 공을 들여 한국청소년영화제에 출품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말했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화캠프에 이어 7월 27일부터 3일간 고흥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마스터클래스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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