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은 지난 7월 14일 관내 초·중 교감 및 학생생활지도 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및 여름방학 중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연찬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초청된 광양여고 주복임교장은 학교폭력사안처리 절차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담당교사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상세히 짚어주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사안을 처리할 때 담당교사들이 궁금했던 문제들을 질의 응답으로 풀어가며 업무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연찬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생활지도 업무를 올해 처음 맡아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오늘 강의는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처리 절차를 교육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 고 소감을 말했다.
배건 교육장은 “학교폭력사안을 처리할 때 가·피해학생 모두에게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치해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이제 곧 여름방학에 들어갈 텐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휩쓸리지 않도록 철저한 생활지도를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에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강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현장컨설팅으로 지속적으로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방학이 되도록 강진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여름방학 중 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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