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만)은 지난 7월5일(수)~7월6일(목)까지 1박 2일간 2017. 영호남(장성-안동) 교육 교류 유·초·중·고 교(원)감 합동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학생 교류 활동으로 시작된 장성과 안동간 교육 교류는 각급 학교 교(원)장 및 행정직원에 이어 각 급 학교 교(원)감들의 문화 교류 촉진과 더불어 교육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 첫날, 장성 교(원)감들은 안동의 풍천풍서초등학교와 풍천중학교를 찾아 안동교육의 현재에 대해 알아보고 교육 정보를 공유했으며, 저녁 시간에는 두 지역 교(원)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안동의 서원문화 탐방 및 인물 탐방을 통해 장성과 안동의 서원 문화에 대한 심오한 토론으로 문화적 교감을 나눴다. 장성과 안동의 교(원)감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두 지역 서원 문화와 전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지역의 공통점과 오랜 교류 역사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학교 교육의 방향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장성교육지원청 이영만 교육장은 "문화적 공통점을 간직한 유서 깊은 두 고장의 교류가 성장과 발전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장성과 안동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선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통 역량과 문화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 교류를 확대·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