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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과정 중심 평가 새 방향 제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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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과정 중심 평가 새 방향 제시받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6.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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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 은 지난 6월 27일, 관내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인교육대학교 조한무 교수를 초빙해 ‘진로를 위한 교수와 평가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교실의 변화 필요성을 절감한 교사들의 요구로 이뤄졌다.

조 교수는 이날 연수에서 "가르치고, 확인하고, 도와주는 결과중심 평가(Evaluation)가 한계에 봉착했다"고면서 "도와주고, 이해하고, 알려주는 과정중심 평가(Assessment)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교사는 과정중심 평가를 할 때 다중지능을 가진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할 수 있으며 이 자체로 진로교육이 된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과정중심 평가의 방법으로 개별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포트폴리오 교수·평가를 제안했다.

 

연수에 참석한 삼호서중 교사는 “새로운 교수 평가 방법을 알게돼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수업과 평가, 진로지도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우리 사회가 물질 중심, 결과 중심, 성공 중심이 된 것은 우리 교육자의 책임이 크다"면서, “과정중심 평가로 전환할 때 이런 폐단이 바로잡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교육장은 “수업과 평가를 할 때 학생의 진로를 염두에 두고 지도하고 아울러 학생들이 이웃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정의로운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인성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관내 중학교 전 교사가 참여하는 ‘기찬 교원 과목별 전문성 신장 연수’를 실시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사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위한 ‘힐링 캠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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