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배건)에서 실시한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역량강화 연수가 참여한 학부모들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교육청은 지난 6월 13일 강진 관내 초·중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웃어야 아이가 웃는다’라는 주제로 GO스마일연구소 고아라 소장을 초청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학부모들은 강의를 들으며 ‘자녀의 행복을 원한다면 자존감을 길러주고 자녀의 모든 감정을 리스펙하라’, ‘부모의 긍정적인 생각과 오픈된 마음이 내 아이의 인성과 창의성의 바탕이다’라는 메시지에 크게 공감했다. 또한 내 몸을 살리는 소리인 웃음을 통한 행복 찾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내가 얼마나 웃음이 부족한 부모였는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내 아이가 행복하기를 마냥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행복해야 나를 바라보는 아이 또한 행복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들면서 마음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배건 교육장은 “부모와 함께 아이들은 성장하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자 훌륭한 교과서가 돼야 한다”며 “부모 또한 끊임없는 노력과 배움으로 스스로를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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