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은 410여명으로 지난 4월 24일 관내 초·중학교에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결과, 초등학교 14가정과 중학교 2가정 등 학교에서 엄선해 추천한 16개 모범가정이 선발됐으며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상패를 만들어 표창했다.
광영중학교(교장 정승균)에서는 6월 5일,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사진). 광영중에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은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화목한 가정을 이뤄 생활하고 있으며 2016.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모국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어머니도 한국의 문화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역에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원재 교육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다문화 모범가정에 대한 시상을 계기로 우리사회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서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다문화가족이 좀 더 빠르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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