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곡성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 열고 조례제정'
상태바
곡성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 열고 조례제정'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5.26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25일, 곡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곡성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곡성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스스로 몸을 사랑하고 건강을 지키며, 학부모와 지역민에 대한 캠페인과 예방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담배연기 없는 환경 만들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4월 18일 출범한 곡성학생의회 2기는 그동안 군의회를 견학하고 민주시민 의식과 리더십 함양을 기르기 위해, 의회의 역할, 토론 방법 익히기, 정책 제안하기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운영위원회, 학생행정위원회, 학생복지위원회의 3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입면초등학교 김준성 학생의원에 의해 발의된 ‘학생들의 담배연기 없는 환경 만들기에 관한 조례’는 열띤 토론 끝에 가결됐다. 이 조례안에는 청소년기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학생문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학부모회가 연계한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실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광주·전남메니페스토 김기홍 대표는 투표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주장과 견해를 밝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면서 학생들의 자치능력 활성화와 학생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찬주 교육장은 “학생의회는 학생들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해 학생 관련 주요 사업을 검토하고 심의·표결해 조례를 제정하는 학생 대표기관으로 이를 통해 배움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제정된 조례안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서 잘 시행돼 그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