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영암교육청, 전국소년체전 선수단 결단식 선전 다짐
상태바
영암교육청, 전국소년체전 선수단 결단식 선전 다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7.05.2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도자보(전국소년체전 결단식 1).jpg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안병창)은 지난 5월 24일,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7명과 운동부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선수들의 격려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있어 운동기능과 체력만큼 중요한 선수들의 경기불안해소와 자신감 향상 등 정신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 멘탈 트레이닝 특강의 자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 멘탈트레이닝 강사로는 전라남도교육청 스포츠 심리상담사 나정은 박사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출전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출전하지 않는 운동부학생들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해 다음년도 대회를 위한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경기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는 능력, 단순한 관람과 응원이 아닌 경기를 어떻게 보고 분석할 것인지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등 일반 운동부학생들에게도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영암지역 운동부 지도자들은 “선수들이 큰 대회에 나갈수록 자신감을 잃어 최상의 경기력을 수행하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기록과 경기능력 외 보이지 않는 심리적 문제로 인한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멘탈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 내부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켜 선수의 기량과 팀 시너지를 최대화할 수 있는 지도방법윽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삼호중학교 카누 김건 선수는 “앞으로 내가 어떤 선수가 돼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합때 마다 밀려오는 긴장과 불안으로 그동안 기록이 좋지 않았는데 나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앞으로 활용해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스포츠는 나와의 경쟁이며 나와의 싸움이다. 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진정한 승리인 것이다.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출전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경기에 대한 압박감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흘린 땀이 아깝지 않도록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는 기회로 삶길 바란다. 또한 승리보다는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